[에듀플러스]“교사 앞세운 에듀테크…하늘교육·단비교육, 전략 재편 시동”

[에듀플러스]“교사 앞세운 에듀테크…하늘교육·단비교육, 전략 재편 시동”

유아·초·중등 사교육 시장에서 교사 조직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관리형 에듀테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플랫폼 중심 교육이 확산했지만, '관리'와 '신뢰'가 성패를 가르는 저연령 학습 시장에서는 교사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모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하늘교육과 단비교육은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아부터 초·중등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교육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하늘교육은 전국 교사 조직과 지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장 관리 역량을, 단비교육은 디지털 콘텐츠를 각각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단비교육은 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한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늘교육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에듀플러스]“교사 앞세운 에듀테크…하늘교육·단비교육, 전략 재편 시동”

이번 협력은 하늘교육이 유아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단비교육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는다.

양사는 교사 조직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학습 데이트를 교사 지도에 연계하는 일대일 맞춤형 관리 체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기기와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모델 상품 가격은 기존 체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부담을 높이기보다는, 기존 학습 구조 안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파일럿 수준이 아닌 전국 단위 확산을 전제로 설계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스마트 기기는 이미 준비가 완료됐으며, 결합 모델 상품은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유통이 시작된다”면서 “현재 전국 지점장 교육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교사 교육까지 확대해 신학기 이후인 4월경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