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학교폭력·교권 보호 AI”…인텔리콘 'AI 나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면 도입

본청 및 18개 교육지원청 3월 1일 정식 서비스 개시…학폭·교권 사안 처리 '원스톱' 지원
KERIS 실증 우수사례 선정 및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개인 교사·장학사 대상 공식 홈페이지 가입 시 무료 체험 제공

AI 나눔이 질의응답 화면.
AI 나눔이 질의응답 화면.

인공지능(AI) 기반 리걸테크 선도기업 인텔리콘연구소(공동대표 임영익·양석용)는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강원도교육청(본청 및 산하 18개 교육지원청)과 법률·행정 AI 솔루션 'AI 나눔이' 정식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전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입은 경기도교육청(본청 및 산하 25개 교육지원청)과 부산서부교육지원청에 이은 세 번째 시·도 교육청 단위 도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10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빠르게 전국 공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는 'AI 나눔이'는 강원도교육청 내 학교폭력 담당 및 교권 보호 담당 부서 실무자들의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사안 처리 시 쏟아지는 방대한 증거 및 면담 자료로 인해 교사와 장학사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이다. 'AI 나눔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관련 8000여건 법령과 판례, 가이드북 등을 근거로 한 대응 절차와 유사 사례를 제공한다. 나아가 면담 내용 및 증거자료(문서, 이미지, 녹취록 등)를 시스템에 올리면, AI가 사안을 자동으로 정리·분석하고 교육청 서식에 맞춘 사안 조사 보고서 등 필수 행정 문서를 단 몇 초 만에 자동 생성해 준다.

최근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교육청에서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스템 내에 업로드된 모든 증거 및 면담 자료는 자체 기술을 통해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된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거나 외부로 유출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했다.

AI 나눔이의 이러한 기술력과 안전성은 국가 기관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사업'에 참여해 교육적·기술적 요소는 물론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실증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공교육 적합성 검증을 마쳤다.

양석용 인텔리콘연구소 공동대표는 “이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입을 통해 AI 나눔이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절실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교육 현장 종사자들이 매년 개정·추가되는 법률 및 지침, 악성 민원 및 복잡한 사안 대응 업무로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깊이 공감한다”며 “한층 더 강력해진 보안과 문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경기, 부산, 강원을 넘어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해 공교육 행정의 표준 AI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인텔리콘연구소는 교육청 단위의 도입뿐만 아니라 일선 교사나 장학사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독 서비스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AI 나눔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48시간 동안 전 기능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후 개인 정기 구독 및 소속 기관 도입 문의를 통해 지속적인 법률·행정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