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대체 불가 '강렬 카리스마'…'언더커버 미쓰홍' 장악

이덕화, 대체 불가 '강렬 카리스마'…'언더커버 미쓰홍' 장악

배우 이덕화가 '언더커버 미쓰홍'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이덕화는 지난달 28일과 3월 1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민증권의 강필범 회장으로 등장해 섬뜩한 인사 조치와 분노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필범의 관록에서 나오는 묵직한 압박감은 숨 막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DK벤처스가 신정우(고경표 분) 사장과 손잡고 한민증권에 투자를 핑계로 경영권까지 탈취하려고 했던 상황. 이를 알아챈 강필범은 DK벤처스의 사장 DK 리를 회장실로 따로 불러 거래를 제안했다. 투자사 DK벤처스가 필요했던 그는 신정우만 정리하자고 얘기했던 것.

특히 강필범은 DK벤처스의 기업 비밀까지 알고 있어 DK 리를 수월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DK 리는 신정우를 배신하고 강필범과 손을 잡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업을 빼앗으려고 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실리만을 챙기는 모습. 이덕화는 강필범의 용의주도한 면모를 차분하면서도 위압적인 톤과 노련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강필범의 분노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증권가의 모든 소식을 유통하는 PC통신 커뮤니티 일명 여의도 해적단이라는 곳에서 한민증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강필범은 알벗 오(조한결 분), 강노라(최지수 분)에게 여의도 해적단을 운영하는 선장이라는 사람을 잡아오라고 지시한 뒤, 성공하는 사람에게 한민증권의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

이때 오덕규(김형묵 분) 상무는 자신의 아들인 알벗 오가 여의도 해적단의 선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를 역이용해 강필범에게 여의도 해적단의 선장은 다른 인물이라고 전한 뒤, 자신이 그를 붙잡았다고 밝히며 알벗 오에게 사장 자리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송주란(박미현 분) 실장이 알벗 오가 여의도 해적단의 선장이라는 사실과 오덕규의 회사 지분 9% 매각 정황까지 강필범에게 털어놓았다. 더불어 여우회의 비자금을 오덕규 상무가 빼돌렸다고 누명을 씌웠다. 강필범은 크게 화를 내며 "가족이라고 있어 봐야 다 내 뒤통수칠 기회만 노리고 있지"라며 알벗 오와 오덕규를 회사에서 축출했다.

특히 강필범은 '언더커버 미쓰홍' 14회 말미 싸늘한 멘트로 섬뜩함을 안겼다. 그는 여의도 해적단에게 한민증권의 국내 비자금이 빠져나간 걸 알고 격노했다. 이후 "겁도 없이 내걸 훔쳤으면 대가를 치러야지"라며 여의도 해적단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드러냈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결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시점. 이덕화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강력한 악역으로 주인공들과 팽팽한 대립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향후 이덕화가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대중의 관심과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