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이사회 전문성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 2명을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결의한 '이사회 승계 원칙'에 따라 이사회 집합적 정합성을 유지하고, 매년 20% 수준의 인원을 교체해 인적 구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조치다.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사진= 신한금융지주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3/news-p.v1.20260303.86cf22cbc97f4ea5b94736b04e83bf4c_P1.jpg)
박종복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10여년간 SC제일은행장을 역임하며 성장을 이끈 금융 전문가다. 리테일 및 프라이빗 뱅킹(PB) 현장 경험이 풍부해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지원할 적임자로 꼽힌다. 이사회는 박 후보자가 국제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사진= 신한금융지주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3/news-p.v1.20260303.8e78ae4007e442ea9ca299b47edc06e2_P1.png)
임승연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의 재무·회계 전문가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장을 맡고 있으며, 타사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경험을 통해 지배구조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윤재원 이사를 대신해 여성 회계 전문가로서 내부통제와 감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지주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44.4%(9명 중 4명)로 유지하며 성별 다양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송성주, 최영권 등 5명의 사외이사 재선임을 추천했다.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곽수근 이사와 임승연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최영권 이사를 감사위원 후보로 각각 올렸다.
후보자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윤재원 이사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용국 이사는 이번 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