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8공구 지하철 연장 예타 대응 연구 착수

시, 1.74㎞ 연장·4000억원 투입 사업 추진
경제성·정책성 논리 보강해 예타 통과 목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송도국제도시 8공구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지난달 24일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용역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제성(B/C)과 정책성(AHP) 평가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역비는 1억4000만원이다. 철도 설계 전문기업 도화엔지니어링과 인천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경제성 분석과 기술적 타당성 보완을 맡고, 인천연구원은 지역 교통 여건과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정책적 타당성 논리를 개발한다.

인천시는 민간 기술 역량과 공공 연구 기능을 결합해 예타 심사 과정의 변수에 대응할 계획이다.

송도8공구 일대 교통 이용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현재 이 지역에는 5만 명 이상이 거주하지만 지하철 접근성이 낮아 버스와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와 통행 패턴을 정밀 분석해 교통 수요를 수치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미송중학교 인근까지 1.74㎞를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입주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권 연결성 개선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8공구 연장은 주민 이동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철저한 데이터와 논리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도시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