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5 탑재 맥북 에어 공개…AI 성능·저장 용량 확대

신형 맥북 에어
신형 맥북 에어

애플이 3일(현지시간) M5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13·15인치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M5 칩과 차세대 무선 칩을 적용해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과 작업 효율을 늘렸다.

애플은 M5 칩에 코어별 뉴럴 가속기를 포함한 차세대 GPU 구조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AI 작업 처리 속도는 M4 대비 최대 4배, M1 대비 최대 9.5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10코어 구성 CPU를 통해 영상·이미지·3D 렌더링 등 고부하 작업에서도 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애플은 신형 맥북 에어 기본 저장 용량을 기존 256GB에서 512GB로 확대했다. 최대 4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SSD는 전 세대 대비 최대 두 배 빨라진 읽기·쓰기 성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애플은 대용량 파일 접근, 영상 프로젝트 로딩, 온디바이스 기반 AI 워크로드 등에서 체감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설명했다. 최대 사용 시간은 18시간이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패널을 적용했다. 밝기 500니트, 10억 색상, 선명한 텍스트 표현을 제공한다. 1200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와 3마이크 어레이,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6스피커 시스템도 포함됐다.

애플은 이번 맥북 에어 재활용 소재 비중도 높였다. 외장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 배터리는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절반은 재생에너지로 조달된다.

애플은 이날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11일이다. 국내 출고가는 13인치 179만원부터, 15인치 209만원부터다. 색상은 스카이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등 네 가지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