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본 등 글로벌 실증·검증 비접촉 AI 분석 솔루션 소개
컨퍼런스 참가 계기 글로벌 VC 네트워킹·북미 진출 가속화 기대

인공지능(AI) 기반 축산 전문기업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는 오는 16~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술 컨퍼런스(NVIDIA GTC 2026)'의 공식 세션 발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NVIDIA GTC는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AI와 관련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GTC는 AI, 가속 컴퓨팅,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양자 컴퓨팅 등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을 이끄는 핵심 기술과 전략이 집약되는 글로벌 무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생태계의 미래 방향성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전략적 함의를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500개에 육박하는 기술 세션과 수백 개의 전시를 운영한다.
인트플로우가 참여하는 '인셉션 피칭' 세션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 멤버 약 3만 개사 가운데 기술력과 시장성이 뛰어난 극소수의 기업에게만 허락되는 하이라이트 무대다.
인트플로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축산 관리 솔루션 '엣지팜(edgefarm)'으로 축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엣지팜은 고정밀 가축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양돈 농가 내 가축의 활동량, 섭취량, 이상 징후 등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축산 시장에서 실증(PoC)을 진행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했다. 실제 농가 환경에서의 데이터 축적과 성능 고도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GTC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및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AI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병행하며 K-축산 AI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광명 대표는 “이번 발표는 인트플로우의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 축산으로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