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TF 출범…AI 산업단지 2단계 추진

내항부두 재개발 연계 산단2단계, 교통망 확충 병행
용적률 완화·K-AI시티 조성으로 기업유치 경쟁력 강화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북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4일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지정과 교통망 확충,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계양AX파크(계양테크노밸리)' 산업단지 2단계 지정 추진이 핵심 현안으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올해 상반기 승인 시점과 연계해 산업단지 2단계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철도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연계 노선이 합리적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선이 확정될 경우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 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투자 여건 개선 방안도 검토됐다. 인천시는 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확충을 위해 용적률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원가 절감과 분양가 합리화 등 기업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계양테크노밸리를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K-AI 시티' 시범도시 조성과 전담 조직 신설 방안도 검토했다.

신재경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와 LH, iH가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후속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