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임직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실질적인 건강 증진으로 연결하기 위해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비즈 36.5'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검진을 받으면서도 난해한 용어와 수치로 인해 후속 관리를 미루는 임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수검자의 약 60%가 추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심 또는 유질환자로 분류되지만, 유소견자의 2차 검진 수검률은 3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사후 관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헬스케어 IT 기업 다나아데이터와 공동으로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비즈 36.5의 핵심은 AI 챗봇 기능을 탑재한 '나만의 건강 AI코치'다. 해당 기능은 복잡한 검진 결과를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관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는 관련 진료과와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해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보안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검증 데이터와 의료 안전 기준을 기반으로 응답하도록 설계됐으며, 건강·의학 전문 미디어 '하이닥'의 콘텐츠와 연계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플랫폼 내에서는 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 사내 건강 게시판을 통한 정보 공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검진 데이터가 단순한 숫자로 남지 않고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건강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