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6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민·관·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업무추진단 발대식 및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추진단은 최근 가속화되는 글로벌 제조 환경 변화에 발맞춰,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AI 기반의 'AX 실증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이날 회의에는 주관 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를 비롯해 포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그리고 수요 기업 대표로 동국제강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포항 철강산단 내 기업들이 직면한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AX 기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AX 선도 실증모델을 우선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산단 내 다수 기업에 AX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추진단 발대식은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업이 전통적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스마트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 기업들이 AX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상설화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포항형 AX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