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등록 안해…“당 노선 변경”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티벌 2026'에서 '서울의 피지컬 AI를 말하다'를 주제로 국내상장 로봇3사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AI재단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티벌 2026'에서 '서울의 피지컬 AI를 말하다'를 주제로 국내상장 로봇3사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AI재단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6시 마감이었던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른바 '절윤'으로 당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이같이 결단했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문을 통해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오 시장 측은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기다려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방선거를 앞둔 당 노선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