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원예·축산 분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념 채소 기계화 등 스마트 원예 축산 신기술 고도화 113개 사업에 총 256억원을 투입한다.
10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원예·축산 분야 시범사업은 113개 307곳으로 △미래 농업 단계별·유형별 스마트 기술 시설·노지 모델화 확산 △축종별 축산기술 정밀 관리 고도화·양질 거친 먹이(조사) 안정생산 기술 보급에 256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사업에서 △채소 분야는 수경재배 시스템 고도화 및 양념 채소 기계화 등 51개 사업 107곳 △과수 분야는 미래형 다축과원 조성 및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 등 26개 113곳 △축산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사업 시범·축산기술 활성화 공모 등 36개 85곳이다.
이는 2022년 154억원 대비 약 66% 증가한 규모로 주산지별 전략작목 신기술 수요 증가와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25개 사업 111곳을 추가 확대했다.
우선, 채소 분야는 원예작물 수급 강화를 위해 양념 채소 모든 과정 기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경재배 전략 품목의 규모화와 소득형 경작 차례 유형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과수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 육성 품종 확산과 함께 현장 보급형 다목적 차단 망 등 재해 대응 시설을 확충해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시설원예 분야는 순환식 영양액 시스템 및 영양액 냉각기 시스템 고도화와 신규 추진되는 '시설원예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보급사업'을 통해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자원 절감 등 신기술 기반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축산분야는 AI 기반 축종별 스마트 축산 정밀 사양관리 기술 고도화와 국내 육성 양질 거친 먹이(조사) 안정 생산 기반 구축, 고온 대응 가축 생산성 향상 시설 개선, 악취 저감 기술 보급 등을 중점 추진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시범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범 요인 중심의 연구·지도 '원팀 체제'를 운영한다. 전문가 중심 기술교육과 현장 시연회·평가회를 통해 정밀한 성과 분석과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현장 수요가 높은 원예·축산 시범사업을 미래 농업 핵심기술로 지속 확대하고 단계별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지역 전략작목(축종) 중심으로 농가 소득 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스마트농업 기술 정착과 미래형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3~2025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분야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수경재배 품목 확대와 미래형 노지 스마트과원 확대 등 신기술 보급 과제를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협업해 추진한 성과로 도 단위 2회 연속 대상을 받았다.
또한 정부 포상을 포함해 원예·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5명의 기술 보급사업 유공자와 공무원을 배출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