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경제진흥원(원장 한권희)은 5일 싱가포르에서 '충남 싱가포르 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25개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세안 진출 거점인 싱가포르 시장 특성을 반영해 추진했다. 싱가포르는 높은 1인당 GDP와 프리미엄 소비재 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대부분 상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품질·위생 기준과 브랜드 신뢰도를 매우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이를 고려해 식품, 뷰티, 생활소비재 등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도내 25개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1대 1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75건, 약 3003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 중 6개 기업이 현지 유통기업 또는 바이어와 8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규모는 향후 3년간 예상 계약 기준 약 573만 달러다.
상담회 전날에는 '싱가포르 물류 동향 및 유통구조 설명회'를 열어 항만·항공 물류 인프라와 식품·화장품 유통 구조 등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물류비와 유통 이윤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 전략을 수립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상담 이후 표본 발송, 유통채널 입점 협의, 물류 연계 등 사후 지원을 통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싱가포르는 프리미엄 소비시장인 동시에 아세안 확장의 교두보”라며 “시장 분석부터 바이어 상담,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