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기둥'

[ET특징주]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기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빠르게 종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얼어붙었던 뉴욕 증시에 훈풍이 국내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1% 상승한 18만 7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10.89% 상승한 9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마무리됐다.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며 “당초 내가 예상한 4~5주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됐다”며 전쟁 종식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발언으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7,74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2,695.95에 장을 마쳤다.

뉴욕발 훈풍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을 달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시점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0포인트(6.14%) 급등한 818.65였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9% 반득해 거래가 시작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