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국내 의료 이용 외국인환자, 2024년 93.2% 폭증

국내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 수가 2023년 60만5768명에서 2024년 117만467명으로 한 해 만에 무려 93.2% 폭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의료 산업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고, 한국의 앞선 의료 기술이 뷰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는 의료 관광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가별 환자 구성을 보면 일본이 37.7%(44만1112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22.3%(26만641명), 미국 8.7%(10만1733명), 대만 7.1%(8만3456명) 순이었다. 성형외과, 피부과 같은 미용 의료뿐만 아니라 정밀 검진, 암 치료 등 고난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의료 수출은 과거 현지에 병원을 설립·운영하거나 의료진을 파견하는 제한된 형태였다. 그러나 이제는 환자가 직접 한국을 찾는 방식으로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또 단순 치료를 넘어 관광·쇼핑과 결합하고 있고, 치료 전·후 원격 상담, 사후 관리, 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어 의료 IT 산업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