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F & 제로트러스트 융합 포럼' 출범

AI 시대 국방 사이버보안 협력 플랫폼 가동

'K-RMF & 제로트러스트 융합 포럼' 출범

AI 시대 국방 사이버보안 협력 플랫폼 가동

AI 기반 전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사이버보안 협력 플랫폼이 출범했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뉴스투데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함께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RMF & 제로트러스트 융합 포럼 창립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했다.

행사의 주제는 'AI 시대 K-방산 지속발전을 위한 사이버보안 해법'으로, 한국형 위험관리 프레임워크(K-RM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결합한 국방 사이버보안 협력 플랫폼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뉴스투데이,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포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책 연구와 산업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방산기업과 사이버보안 기업, 정책 전문가, 학계 등이 참여해 국방 사이버보안 정책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국방부는 RMF(Risk Management Framework)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국방 정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보안 요구사항이 확대되고 있다. 포럼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한국형 RMF(K-RMF) 정책 연구와 제도 정착 △국방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 △국가망보안체계(N2SF)와의 연계 △AI·클라우드 기반 국방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은 정책, 산업, 법률, 미디어 영역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뉴스투데이는 국방·방산 정책과 산업 동향을 확산하는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맡고,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방산 및 사이버보안 관련 법률 자문과 국제 규제 대응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연구와 산업 확산, 법률 지원, 대외 홍보가 연계된 국방 사이버보안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RMF & 제로트러스트 융합 포럼' 출범

행사에서는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가 기조강연을 통해 'K-RMF와 제로트러스트 융합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국방 보안체계의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 세션에서는 김성기 선문대학교 교수가 미국 RMF 시장 동향과 K-RMF 대응 전략을 소개했고, 박정수 강남대학교 교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최신 동향과 국방 적용 방향을 발표했다. 류연승 명지대학교 교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방산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소프트캠프 강대원 상무가 RBI 기반 국방망 접속 통제 기술을 소개했고, 굿모닝아이텍 권종술 상무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반 제로트러스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이글루코퍼레이션 김익재 전문위원이 K-RMF 기반 DevSecOps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포럼은 향후 K-RMF 제도 확산을 위해 'K-RMF Ready' 제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방산기업과 IT 기업이 국방 정보체계 보안 요구사항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준비도를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방위사업 참여 시 필요한 사이버보안 역량 확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석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상근부회장은 “AI 기반 전쟁 환경에서는 사이버보안이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전력 요소”라며 “포럼 창립을 계기로 K-RMF와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국방 사이버보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