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라이너·플리토 등 AI 기업, 'K-문샷 추진전략' 동참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노타·라이너·플리토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K-문샷 추진전략' 실행에 동참한다.

K-문샷 추진전략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미션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과학기술 AI 자원과 연구 역량을 결집,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피지컬 AI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한다.

지난 11일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K-문샷을 이행하기 위한 첫 실행 조치다. 앞서 161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모델·컴퓨팅·데이터 등 88개 기업을 중심으로 'K-문샷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노타·라이너·플리토뿐 아니라 포티투마루와 NC AI,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엘리스그룹 등 AI기업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가 참여했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K-AI 기업도 동참한다.

이들 기업은 정부와 과학기술 연구지원 AI 에이전트 실증,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컴퓨팅 인프라 협력과 국산화, AI 연구 데이터 구축·정제·배포 등을 추진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포티투마루 경량언어모델(SLM)과 에이전틱 AI 기술력으로 국가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이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이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구현 핵심기술 온디바이스 AI 기술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산 AI 모델과 NPU 간 브릿지 역할로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모델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상용화를 앞당기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세계 4억6000만건의 방대한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라이너 스콜라'를 기반으로 과학 AI 에이전트 개발·고도화 등 R&D AI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의 독보적 에이전틱 리서치 기술력을 투입, 국내 연구자들이 창의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가 차원 과학기술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리토는 고신뢰성 데이터 큐레이션과 정밀 품질 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자체 보유한 대규모 언어 자원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설계부터 정제·가공·검증·실증 등 '데이터 전주기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데이터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플리토의 글로벌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