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 교수 연구팀이 산림청 주관 품목공모과제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R&D)'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조선대가 주관기관으로 총 5개 기관이 연합해 신청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0억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중 조선대 신현재 교수의 단독 연구비는 7억900만원에 이른다.
신현재 교수는 '동백 덖음잎 기반 개발인정형 및 미국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주제로, 남부지역 대표 산림자원인 동백나무 잎을 덖음 공정으로 열처리해 단일 열수출물로 제조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체지방 감소 및 뼈(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중기능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 원료와 미국 NDI 원료를 개발·등재하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 제품을 상용화해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연구책임자인 신현재 교수는 앞으로 5년간 산림청·전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과 협력해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동백잎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난대수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외 기업으로의 기술이전까지 이어가겠다고 포부다.
한편, 신현재 교수는 지난 20년간 전남지역의 다양한 식물과 버섯을 활용한 신소재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2년간 지역 대표 난대수종인 동백(Camellia japonica)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과제 선정이 조선대와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축적해 온 동백 관련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난대수종을 활용한 바이오자원 업사이클링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