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활용은 기대만큼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짚고 기업이 AI 전환(AX)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실행 방향을 제시한 신간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지식공감은 기업의 AI 활용 전략을 다룬 신간 '우리 회사 AI 전환, 어떻게 시작할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인 이근형 포스코이앤씨 CISO는 기업 AI 활용을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는 '전환'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근형 CISO는 LG CNS 사내 컨설팅 조직인 엔트루(Entrue) 컨설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제조·건설·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는 포스코이앤씨에서 CIO와 CDO를 거쳐 CISO를 맡으며 IT, 데이터, AI, 보안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AI 활용 전략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개인의 AI 활용과 기업의 AI 전환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이해하는 것이 기업 AX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생성형 AI, 맞춤형 AI, 솔루션 내장형 AI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과 아이디어 발굴 등 지식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맞춤형 AI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결합해 특정 업무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근형 CISO는 “AI 도입은 단순히 기술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며 “작은 시도라도 직접 활용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기업만의 AI 활용 전략을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