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배터리 다 잡는다”… 삼성 차세대 '갤럭시탭 S12' 9월 출시 전망

삼성전자는 차기 태블릿 라인업으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는 차기 태블릿 라인업으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태블릿이 전작보다 더 커진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태블릿 라인업으로 '갤럭시탭 S12' 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기본형 없이 '갤럭시탭 S12 플러스'와 '갤럭시탭 S12 울트라' 두 모델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이전 세대인 '갤럭시탭 S10 플러스'와 '탭 S10 울트라' 구성과 유사한 흐름이다.

특히 '갤럭시탭 S12 플러스'는 배터리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정격 기준 약 1만392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실제 표기 용량은 약 1만600mAh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약 1만90mAh)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배터리 용량 증가 폭은 크지 않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프로세서 효율 등에 따라 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차세대 칩셋이 유력하다. 전작 '갤럭시탭 S10 플러스'에 디멘시티 9300 플러스가, '갤럭시탭 S11' 시리즈에 디멘시티 9400 플러스가 탑재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S12 시리즈에는 '디멘시티 9500' 또는 '9500 플러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차기 태블릿 라인업으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는 차기 태블릿 라인업으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사진=폰아레나

일각에서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미디어텍 칩셋이 적용되더라도 전력 효율이 개선되면서 실사용 배터리 지속 시간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출시 시점을 2026년 9월경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약 1100~1200달러(약 150만~160만원대) 수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제품은 약 12.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S펜 지원, 프리미엄 디자인 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 폭의 디자인 변화보다는 성능과 완성도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