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935억 투입해 281개 스마트 제조 AX 공장 만든다

제조 AI 특화 및 디지털트윈 자율형 공장 구축
기업 수준에 맞는 단계별 제조공정 디지털화

경남도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단계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으로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에 나선다.

신성델타테크 스마트공장 전경.
신성델타테크 스마트공장 전경.

도는 올해 총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281개를 추가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기업 수준에 맞는 단계별 스마트공장이 제조 현장에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해 도내 3014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약 40% 수준에 이른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성 26.4% 증가, 품질 25.2% 향상, 원가 23.2% 절감, 매출 28.7% 증가 등 제조 경쟁력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중점 사업은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 △AI·디지털트윈 기반 자율형 스마트공장 △AI 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 등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은 공정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 등 제조공정에 특화된 AI 기술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AI·디지털트윈 기반 자율형 스마트공장은 생산정보 실시간 분석과 자동 생산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율 제조 기반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AI 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 구축을 새롭게 추진해 제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도입 초기 기업에는 경남형 기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 디지털화와 데이터 기반 생산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에는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등을 통해 제조공정 자동화와 시스템 상호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력해 새롭게 추진하는 '패스트트랙 스마트공장' 사업은 미적용 또는 기초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2단계 이상 향상시키는 점프업 지원을 통해 AI와 로봇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신속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최종적으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남을 대한민국 제조 AX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