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건설·주거까지 AI 확산”…국토부 AX 사업 750억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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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운영과 도로 관리, 건설 현장과 주거 환경에 인공지능 적용이 본격화된다. 기술 실증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AI를 확산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국토교통 AX(AI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범부처 'AX-스프린트'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국토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참여한다.

연구 단계 기술이 아니라 출시 직전 단계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해 1년 또는 2년 안에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 분야는 디지털트윈과 공간정보, 건축·주거, SOC 결함 진단, 철도·항공·물류까지 포함한다. '도로·모빌리티'는 교통 운영 지능화, 재난 대응, 도로 유지관리 자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최적화를 다룬다.

선정 과제는 25개 이상이다. 총 7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600억원을 먼저 집행하고 이후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2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1년 내 출시형과 2년 개발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AI 응용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 구성은 가능하지만 주관기관은 영리기업이어야 한다. 상용화 직전 단계 기술인지가 평가 기준이다.

국토부는 오는 3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세부 지원 내용과 추진 방향을 안내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AX-스프린트 사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국민 생활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량 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