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는 사내 해킹대회 '핵 더 릴(Hack the Real)'을 개최해 보안 인력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사 화이트해커 조직 'EQST'가 기획·주관했다. 최근 취약점 진단과 모의해킹 중요성이 커진 환경을 반영했다.
대회는 기존 퍼즐형 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최신 침해사고 사례 분석, 금융권 보안 점검 기법, 모바일 보안 솔루션 우회, 인공지능(AI)·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취약점 분석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과제를 반영했다. 공격자 관점에서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웹, 모바일, AI·LLM, 시스템(Pwnable), 브라우저, 사물인터넷(IoT), 랜섬웨어·리버싱 등 7개 분야에서 18개 미션이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취약점 분석과 공격 기법을 파악한 뒤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받았다.
대상은 ICT사업1팀 소정섭 선임이 수상했다. 전 분야에 참여해 정교한 취약점 분석과 대응 전략을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분야별 부문 우수상과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상도 함께 수여됐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사내 해킹대회는 구성원들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급격히 고도화되는 위협 환경 속에서 실전 기반 보안 리더십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연구와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