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에 당근·번장도 들썩…거래량·검색량 폭증

〈자료 번개장터〉
〈자료 번개장터〉

방탄소년단(BTS)의 컴백과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의 관련 키워드 검색·거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BTS 팬들이 응원도구 등을 구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는 BTS 컴백 주간을 맞아 국내외 팬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아티스트 광고 지원전'의 실시간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아티스트 광고 지원전'은 번개장터가 BTS 컴백·광화문 콘서트를 앞두고 세계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팬 참여형 이벤트다. 팬덤이 번개장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하는 팀이나 멤버를 선택하고, 주어진 방식으로 참여해 순위를 겨룬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이벤트 우승 팬덤에게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 대형 전광판 광고 기회를, 2위 팀에게는 번장 글로벌 사이트의 메인 상단에 노출한다.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해 아티스트를 지원한 '최다 초대 유저(Top Inviter)'에게 서울로 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번개장터의 글로벌 플랫폼 '번장 글로벌'에서는 지난 18일 기준 BTS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랭킹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컴백을 앞둔 BTS가 9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BTS 컴백·공연 관련 검색량과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최근 BTS 응원봉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64% 폭발적으로 급증했다”면서 “이번 컴백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BTS 관련 검색어 상위에는 'BTS 응원봉', 'BTS 콘서트', 'BTS 티켓' 등이 올랐다. 특히 응원봉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됐다. 번개장터에서는 아미밤의 한 종류인 'BTS 아미(ARMY) 응원봉 ver4'가 33만원에 등록됐다. 이 제품은 미개봉 새 상품으로 소개됐다. 해당 제품의 공식 판매가는 4만90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6배 이상으로 호가가 올랐다.

번개장터는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을 통해 해외에서도 K팝 팬덤이 주목하는 곳이다. 포토카드, 앨범, 애장품 등이 거래되면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데, BTS 컴백·공연으로 인해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BTS 컴백·공연은 국민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에서 지난 17일까지 BTS 공연 응원도구 '아미밤'의 거래량은 직전 3개월(지난해 9월18일~12월17일)과 비교해 176%, 검색량은 153% 증가했다. 당근이 가입자 수 4300만명을 넘는 국민 중고거래 플랫폼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