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콘텐츠 확산과 함께 K-뷰티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화장품 생산 규모는 약 17조5000억원, 수출은 13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약 85억 달러를 기록하며 보건산업 수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인디 브랜드 중심의 기초 화장품과 선케어 제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정동산업은 스킨케어 OEM·ODM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제닉 등 주요 ODM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토니모리, 세라비, 크렘샵(LG생활건강) 등 브랜드사와의 직접 거래도 확대 중이다.
정동산업은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제형 연구와 겔 타입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화장액 투입장치 관련 특허 등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CGMP 인증과 ISO 품질·환경경영 인증을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제조·생산·납품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납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과 패치류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이직 시트마스크를 비롯해 컬러·인쇄 마스크, 골드포일, 콜라겐, 리프팅 마스크 등 특수 제품과 아이패치, 토너패드, 여드름 패치, 니들 패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주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김정대 정동산업 대표는 “R&D 기반의 제형 개발과 독자 기술 확보, 그리고 CGMP·ISO 인증을 통한 품질 관리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제조부터 납품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체계를 통해 고객사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와 패치류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브랜드 'Ifonu(if on you)'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gph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