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개도국 지식재산(IP) 역량 향상을 위한 '2026 한-WIPO 특허심사 실무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33개국 특허 심사관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지식재산 제도 및 심사 시스템을 소개하고 특허심사 노하우 제공을 통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인도, 이집트, 스리랑카 등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33개국에서 총 7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특허심사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해당 과정은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한국 IP 제도 및 국제특허제도(PCT)의 이해, 특허출원서류 검토 및 선행기술 검색 노하우 공유, 신규·진보성 등 실체적 요건 판단, 특허심사와 사후 분쟁 단계의 연계 등 특허심사 전 과정을 포괄하는 주제로 구성했다.
올해는 최근 5년간 교육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심사 실무 과목을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 편성해 현장 교육 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또 바이오·의약,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중심 산업 동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심사 실무 과정을 신설해 참가자들의 신기술 심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성헌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 중 하나인 지식재산처의 우수한 심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WIP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제교육으로 개도국 지식재산 행정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우리 수출 기업의 지식재산이 해외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