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집 안 가전 제어...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카투홈' 서비스 개시

현대차·기아가 삼성전자와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가 삼성전자와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집에 있는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해 9월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Home-to-Car)' 서비스에 이어 카투홈 서비스를 추가, 이동과 거주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차량과 스마트홈을 실시간으로 연결, 차 안에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이용 고객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계정을 연동하면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단순히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것을 넘어, 외출 순간부터 이동 중, 귀가 이후까지 생활 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 전반을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사전에 설정해 둔 외출 모드, 귀가 모드 등이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루틴(Smart Routine)' 기능을 적용,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투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국내 판매 차량 중인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차량에서 순차적인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종까지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는 단순한 원격 제어 기능을 넘어 차량과 집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첫 단계”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