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은 '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뷰에는 지난 3월 2일~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6 개요, 키노트와 현장 전시 기술 트렌드 리뷰, 이에 따른 시장·정책·기술개발의 방향성 관련 시사점을 담았다.
또 8대 기술 트렌드를 도출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AI 자율 지능형 네트워크를 실전 배치했고, 에이전틱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의 구축으로 E2E 네트워크에 AI를 직접 내재화하는 상황에 비춰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본격화'를 가장 주목되는 첫 번째 트렌드로 도출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AI-RAN을 통한 기지국 역할의 대혁신'이다. 현재 기지국은 AI기지국으로 진화 중인데, 피지컬AI를 위한 엣지 컴퓨팅 제공까지 가능한 기지국의 역할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상황을 대변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에이전틱AI 디바이스화'를 세 번째 트렌드로 제시했다.
네 번째 주요 트렌드는 '모바일 월드 AI-차이나로 화웨이가 AI 풀스택을 만들고, 차이나모바일이 서비스를 제공해 샤오미· 알리바바 등의 AI 스마트폰·글래스로 소비자와 만나는 이른 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참고했다.
다섯 번째로는 '빨라진 AI 네이티브 6G 상용화'를 꼽았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6G 시연을 준비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6G가 기존 2030년 전후에서 2029년으로 조기 상용화가 유력한 가운데 6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을 살폈다.
이밖에 '통신사업자의 수익모델 전환 활성화' '애플과 삼성 없는 포스트 스마트폰 AI 글래스 경쟁' '표준 기반 NTN 상용화 진입으로 위성통신의 부상'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이와 같은 8대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IITP MWC26 리뷰는 △6G 경쟁은 이제 '미래 준비'가 아닌 5G/5G-A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 필요 △'장비성능'에서 '운영지능지수'로 이동한 통신·네트워크 경쟁 △한국형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 확보와 생태계 조성 필요성 △국내 통신사업자 5G SA 확산과 수익모델 구조 재편 시급함 △국가 AI인프라를 위한 필수 영역 NTN과 네트워크 통합을 시사점으로 꼽았다.
홍진배 IITP 원장은 “'The IQ Era'를 화두로 개최된 이번 MWC26은 더 많이 연결하는 나라가 아니라 더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한민국 AI G3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AI 네트워크를 중심에 둔 풀스택 전략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