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지난해 3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 51기 정기주주총회. 고려아연
지난해 3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 51기 정기주주총회. 고려아연

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칼퍼스)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민연금이 최 회장 재선임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2인의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반대했다. 칼퍼스 역시 최 회장 중심의 이사회 운영 및 감사기구의 감시·견제 기능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에 대한 찬성 판단이 없다는 점 자체가 시장이 어느 정도로 신뢰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