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칼퍼스)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민연금이 최 회장 재선임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2인의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사유로 반대했다. 칼퍼스 역시 최 회장 중심의 이사회 운영 및 감사기구의 감시·견제 기능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에 대한 찬성 판단이 없다는 점 자체가 시장이 어느 정도로 신뢰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