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뼈, 연골, 근막, 피부 등 인체조직을 취급할 기반을 확보하며 이식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HLB생명과학은 앞서 지난달 의료기기 전문기업 올소테크와 인체조직 이식재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조직은행 허가 취득을 계기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망 확대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HLB생명과학이 유통할 '프리덤인젝트 리필'은 인체 유래 무세포 동종 진피 주사제다. 피부를 원재료로 사용해 인대, 건, 근육 등 손상된 조직의 치료와 수술 보완 목적으로 사용한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 편의성이 높다.
프리덤인젝트 리필은 피부 유래 조직에서 세포와 지방 성분을 제거한 후 콜라겐 등 조직 재생에 필요한 세포외기질 성분을 최대한 보존했다. 의료용 생체 소재로써 손상된 연조직과 관절 등의 재건, 재생, 회복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HLB생명과학은 우선 전국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윤기 HLB생명과학 대표 내정자는 “조직은행 허가 취득은 인체조직 이식재 사업을 본격화할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관련 제품의 국내 공급 확대는 물론 재생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