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밥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라이스 프로젝트'로 삼각김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라이센서 일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냉장 상태에서도 식감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삼각김밥의 원형인 '오니기리'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후 1999년 한국형 삼각김밥을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삼각김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2세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스 프로젝트는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던 기존 단점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냉장 상태에서도 김의 바삭함과 밥의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구현해 조리 방식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냉장 48시간 이후에도 수분감은 기존 대비 5% 증가하고 조직감은 약 10%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밥 품질 개선과 함께 토핑과 레시피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7일 '올 뉴 삼각김밥'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리뉴얼 7종과 신상품 3종을 포함한다. '새우마요삼각김밥', '더커진반숙란삼각김밥', '핫쏘이치킨삼각김밥' 등이 대표 상품이다.
출시를 기념해 4월 8일부터 28일까지 세븐앱에서 반값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해당 기술을 김밥과 초밥 등 미반 간편식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이번 라이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리뉴얼이 아닌 전략적 협력과 연구 역량이 결합된 푸드 혁신 사례”라면서 “삼각김밥을 넘어 간편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