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2026 제1회 전시기획 아카데미' 개최…전문성·실무역량 강화

제1회 전시기획아카데미 강연.
제1회 전시기획아카데미 강연.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4일 전시기획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제1회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아카데미)은 전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책임연구원 출신인 전재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을 초청해 '전시기획을 위한 저작권 실무'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저작권법의 핵심 개념을 비롯해 전시·교육·행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 사례와 분쟁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이번 강연은 전시 및 교육 목적으로 저작물을 활용할 때 적용되는 법적 기준과 허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주요 조항별 실제 분쟁 사례를 공유하여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근 전시기획 분야의 화두인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문제와 활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강조하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저작권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1회 전시기획아카데미 강연.
제1회 전시기획아카데미 강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등 호남권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시 현장의 저작권 쟁점과 실무적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며 기관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 아카데미는 지역 전시 활성화와 기획 역량 증진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과학관 전시의 품질을 높이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관 간 교류의 장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 전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기획 아카데미 기획자인 윤은지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올해 전시기획 아카데미는 AI 활용, 데이터 기반 관람객 분석 등 최신 기술을 전시기획에 접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실무자들이 급변하는 전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고, 앞으로도 전문 교육과 기관 간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지역 과학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