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소장 허정두)는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네덜란드 독성시험 전문기업 Toxys B.V.와 첨단신규시험법(NAMs) 기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Toxys가 개발한 유전독성을 포함한 다양한 독성 기전을 평가할 수 있는 ToxTracker 시험법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협력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법을 확보하고, NAMs 및 규제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ToxTracker 시험법의 단계적 기술 이전 및 운영 안정화 △공동 연구 및 학술 활동 확대 △국제 학회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구 인력 역량 강화 △OECD 시험지침 등록을 목표로 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KIT는 ToxTracker 시험법 도입과 함께 운영 인력 교육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시험법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비동물시험 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Toxys의 OECD 시험지침 등재 경험과 규제 전문성을 공유받아 국내 시험법의 규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NAMs 연구자 및 규제과학 커뮤니티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학회·워크숍·전문가 교류를 통해 지식 공유와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두 KIT 소장은 “이번 협약은 동물실험을 줄일 수 있는 첨단 시험기술 도입과 해외 규제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계기”라며, “세계적 수준의 독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NAMs 기반 연구를 선도하여 국제적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KIT는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기술 개발과 국제 협력 확대를 지속해 글로벌 규제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