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한국그래핀학회가 26일 서울대에서 국내 그래핀 산업 활성화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2차원 벌집 구조로 배열된 소재로 높은 전기전도성, 열전도성, 기계적 강도, 유연성 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 차세대 나노소재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방열소재, 복합재, 코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미래 전략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그래핀 분야의 연구성과를 산업현장 수요와 연결하고, 사업화 촉진과 산업생태계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신규 과제 공동 발굴 및 정책 제안 △그래핀 및 2차원 소재 관련 심포지엄·포럼 공동 개최 △산·학·연 연계 기술피칭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우 한국그래핀학회장은 “그래핀은 차세대 소재산업의 핵심 축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현장과 연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학계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연결하여 그래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일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상무는 “이번 협약은 연구와 산업, 기술과 시장,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그래핀 분야의 정책기획, 사업화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까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