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AI 기본기' 높인다…모두의 AI 경진대회 개막

모두의 AI를 위한 전국민 AI경진대회 개막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가수 김종국 등 국민홍보대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모두의 AI를 위한 전국민 AI경진대회 개막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가수 김종국 등 국민홍보대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모든 국민의 인공지능(AI) 기본기 습득과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을 갖고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모두의 AI 축제' 슬로건을 제시했다.

대회는 국민 누구나 AI의 유용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게 '모두의 AI' 정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AI는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닌 국민 모두 한글이나 산수처럼 일상에서 배우고 활용해야 하는 기초 소양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해 우리 사회에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은 교육보다는 직접 활용하는 경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국민이 AI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취 경험 제공에 중점을 뒀다.

개막식은 주요 내빈과 일반 국민이 함께 섞여 앉아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 대회 취지인 '모두의 축제' 의미를 더했다. A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알릴 홍보대사로 연예인 김종국 씨와 초등학생·대학생·어르신 등 세대별 서포터즈 3명이 위촉됐다.

또 재정경제부, 교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협력 선언식을 통해 경진대회에 민·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는 200만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 참여 목적과 역량을 고려해 일반 국민, 초·중·고(미래 인재), 대학생·연구자 등(전문 활용), 취약계층(일상 혁신) 등으로 구분한다.

AI 퀴즈대회·활용사례 공모 등 일반 국민 대상 대회와 AI로 그림·동화를 창작하는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등 미래 인재 대회, 전공 지식을 활용하는 AI 루키와 챔피언 등 전문 활용 대회, 정보 검색 등 기초 AI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취약계층 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예비교원을 위한 AI 에듀톤과 공공기관을 위한 AI 혁신챌린지, 군인 대상 국방 AI 경진대회, 국방 AI 활용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참가자는 정부 사업으로 취·창업 기회를 얻게된다.

과기정통부는 경진대회가 국산 AI 서비스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전 과정에 국내 기업 AI서비스를 연계·활용하기로 했다. AI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AI 루키, AI 챔피언 대회에 국산 AI 트랙을 별도 운영하고 AI 창작대회에도 국산 AI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국민 누구나 내일의 가능성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모두의 AI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국민 AI 활용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사회 곳곳에 AI 활용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