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IT·SW기업 AI 상용화 지원 추진

상용화 5건·판로개척 9개사 지원
4월 22일까지 접수…5월 최종 선정

경기테크노파크 전경.
경기테크노파크 전경.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는 지역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2026년 안산 IT·SW기업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산시 내 IT·SW 중소기업의 AI 기술 내재화와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디지털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검증, 마케팅, 해외 진출 기반 확보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상용화 지원 5개 과제, 판로개척 지원 9개사다. 상용화 지원은 과제당 2000만원 이내, 판로개척 지원은 기업당 500만원 이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안산시에 있는 IT·SW 관련 중소기업이다. 총사업비의 20% 이상은 기업이 부담해야 하며, 최종 지원금은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상용화 지원 분야는 AI 핵심 알고리즘 개발, 지능형 모델 구축 등 기술 내재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제품 제작, 전용 회로 설계,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제품 디자인 개선 등 양산화 단계 지원도 포함했다.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성능 시험과 분석 지원도 병행해 제품의 품질 검증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판로개척 지원 분야는 온·오프라인 타깃 광고, AI 기술 데모 콘텐츠 제작, 국내외 IT·AI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에 무게를 뒀다. 다국어 기술제안서 제작, 해외 마켓플레이스 입점, AI·SW 품질 인증, 지식재산권 확보도 지원한다. 기술 실증(PoC)과 소비자 반응 조사도 함께 추진해 시장 적합성을 점검하고 해외 투자설명(IR)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2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검토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확정된다. 선정 기업은 이후 약 5~6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정진수 원장은 “안산의 IT·SW 기업들이 AI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관내 제조 현장의 AI 확산과 디지털 혁신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