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2차 IP(지식재산권) 플랫폼 기업 '컴퍼니에이(대표 이헌승)'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씨엔티테크 제1호 및 제2호 개인투자조합'과 '이화여대-단국대-씨엔티테크 혁신투자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컴퍼니에이는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캐릭터 IP 플랫폼 기업이다. 팬덤 참여형 서비스인 마이스타굿즈(myStarGoods)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팬 사인회와 같은 팬덤 이벤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컴퍼니에이는 팬덤 이벤트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K-팝 캐릭터 IP 제작 및 확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아티스트 이미지를 캐릭터화해 디지털 콘텐츠와 굿즈로 확장하는 IP 플랫폼 구조를 구축하며, 팬덤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결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K-팝 캐릭터 IP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돌 캐릭터와 같은 2차 IP 제작 과정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여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력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풀스택(Full-stack) 팬덤 비즈니스' 사이클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컴퍼니에이는 팬덤 커머스와 연계된 신규 서비스로 AR 포토카드(AR포카) 서비스를 조만간 공식 론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팬 경험을 확장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컴퍼니에이의 팬덤 기반 커머스 사업 성과와 함께 AI 기반 캐릭터 IP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팬덤 시장을 겨냥한 사업 구조와 엔터테인먼트사 협업 경험이 향후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컴퍼니에이는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생성형 AI로 IP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팀”이라며 “글로벌 K-팝 팬덤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북미와 동남아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컴퍼니에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근 '2025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헌승 컴퍼니에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기반 캐릭터 K-팝 IP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AR포카 등 팬 경험을 확장하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BTS 컴백을 기점으로 K-팝 르네상스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는 만큼, 컴퍼니에이도 그 흐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컴퍼니에이는 향후 K-팝 캐릭터 IP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투자 이후에도 멘토링과 IR Clinic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스케일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