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힘 보탠 운정고-동국대 협약…파주형 진로교육 기반 확대

동국대 일산병원 연계…의생명 현장교육 협력 본격화
고교·대학 잇는 진로체험 넘어 교육과정 공동 운영

(왼쪽 세 번째부터)이용석 운정고 교장, 성정석 동국대 BMC 부총장,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이용석 운정고 교장, 성정석 동국대 BMC 부총장, 고준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이 파주 지역 학생의 진로·진학 기반 확대를 위해 운정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을 잇는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고 부위원장은 운정고와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가 지난 26일 의생명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마련돼 고교-대학-병원을 아우르는 현장형 교육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교육 자원을 연결하고, 고등학교 교육과 대학 교육, 의료 현장을 연계하는 교육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파주에는 4년제 종합대학이 없어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학습을 위해 외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역 안에서 진로 설계와 전공 탐색, 현장 경험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생명과학 분야 진로·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및 특강 공동 기획·운영,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교육 인프라 및 인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교육과정 운영과 자원 공동 활용까지 포함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교육 연계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대학 캠퍼스와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갖춰지면서 학생들은 전공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의료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지역 교육 인프라의 한계를 외부 이동으로만 해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 안에서 진로 교육의 접점을 넓히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석 운정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진학 연계 교육이 강화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교육 협력 기반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일산병원 관계자는 “의료 현장 경험은 진로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며 “의료진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준호 부위원장은 “파주는 4년제 종합대학이 없어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학습을 위해 외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역 안에서 교육과 진로 탐색, 현장 경험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만큼 생활권 내 기관들이 책임감 있게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