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가 KLPGA투어 iM금융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KPGTR) 2연승에 도전한다. iM금융오픈은 4월 9일부터 나흘 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6778야드)에서 치러진다.
삼천리 골프단은 지난 5일 막을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고지원의 우승과 함께 구단랭킹 1위(115.58pt)를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구단랭킹 2연승을 노리는 삼천리 골프단은 국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고지원과 단독 2위를 기록한 서교림을 투톱으로 총 10명의 선수가 iM금융오픈에 나선다.
iM금융오픈은 삼천리 골프단의 집안싸움도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민주와 국내 개막전 우승 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이 모두 삼천리 소속 선수들인만큼 팬들의 시선이 삼천리 골프단에 쏠리고 있다.
메디힐도 iM금융오픈 구단랭킹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메디힐은 지난 주 대회에서 삼천리에 이어 2위에 올랐었다.
메디힐은 박현경과 한진선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국내 개막전이었던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박현경과 한진선 그리고 새롭게 영입된 이소영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삼천리를 넘어서지 못했다.

메디힐은 이 대회에 삼천리와 같은 10명의 소속선수가 출전한다. 메디힐과 삼천리는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33개 기업 골프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정규투어 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는만큼 두 구단의 경쟁도 KLPGA투어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총 120명이 참가하는 iM금융오픈에는 33개 구단 소속 선수들 외 소속사가 없는 25명의 FA선수들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정소이다. 정소이는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단독 6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치러진 두 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더 시에나 오픈 2026'만 놓고보면 대보건설의 서어진, 메디힐의 이다연, 삼천리의 이세희, 한국토지신탁의 조아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맹활약했다.

삼천리와 메디힐의 순위경쟁 결과는 물론 대회에 참가한 33개 골프단의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KPGTR) 순위, 구단별 선수들의 상세한 기록은 대회 종료 뒤 골프마니아클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