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SAP와 국내 전사자원관리(ERP) 시장 AX(인공지능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SAP와 '비즈니스 인공지능(AI) for ERP 서밋' 행사를 열고 'SAP 비즈니스 AI' 기반 차세대 ERP AX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제조·물류·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SAP 비즈니스 AI는 기업의 재무·구매·생산·공급망 등을 통합 관리하는 ERP와 기업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SAP와 긴밀한 협력으로 SAP 비즈니스 AI 역량을 선제 확보, AI ERP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ERP에 AI를 접목해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폴 왕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AI부문 담당은 많은 기업이 AI 투자 대비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는 'AI 가치 격차'를 강조하며 전사 업무 전반에 AI를 내재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현정 LG CNS ERP AX사업단장은 SAP 비즈니스 AI를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ERP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또 박준기 LG이노텍 실장과 문형민 CJ제일제당 담당이 LG CNS와 진행 중인 AI ERP 도입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진경선 LG CNS ERP이노베이션사업담당 상무는 SAP와 기업별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ERP AX 유즈케이스를 발굴하는 방법론과 이를 실제 도입·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발표했다.

LG CNS는 AX의 핵심 축인 피지컬 AI 기술 동향과 활용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손동신 LG CNS 퓨처 로보틱스 랩 위원은 휴머노이드의 최신 트렌드와 SAP 로봇 기반 AI 서비스 'SAP 임바디드 AI'를 LG CNS 로봇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AI는 특정 도구가 아니라 조직 운영체제로 내재화돼야 하고,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에이전트로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G CNS는 SAP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