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대표 “IMSI 계기로 보안 중요성 인식…기준 높이겠다”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총회관에서 열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총회관에서 열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LG유플러스가 최근 가입자식별번호(IMSI) 구조 논란과 관련해 고객에게 사과하며 보안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9일 배경훈 부총리·통신 3사 CEO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보안 강화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보안이 선제적 대응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측면이 있었지만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과거에는 국가 요건이나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 이제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IMSI 관련해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심 무료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보안 인식 수준과 준비 상태 모두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4월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재 약 5만5000명 정도가 예약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보안 강화를 위한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