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진, AI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GS인증 1등급 획득

전지훈 펀진 부사장이 KWM-Ocelot 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설명하고 있다. (펀진 제공)
전지훈 펀진 부사장이 KWM-Ocelot 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설명하고 있다. (펀진 제공)

펀진의 인공지능(AI)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품질 검증을 통과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KWM-Ocelot은 드론 등 정찰기기를 통해 수집된 이동통신 및 광대역 신호 데이터를 3차원 공간정보와 시계열 데이터로 결합해 분석·시각화한다. 복잡한 전자기 환경에서도 신호를 정밀하게 탐지하고 신호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전투실험에 적용돼 전장 상황에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후 해외 방산 기업들로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WM-Ocelot은 지난해 5월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7월 드론산업유공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기술성을 입증했다.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국방 분야를 넘어 치안·소방 등 공공안전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을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펀진은 다양한 지형과 전파 환경에서도 신호원의 위치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KWM-Ocelot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주파수 탐지 데이터만으로 객체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치안, 소방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로 AI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물리정보신경망(PINN) 기반 물리 AI 적용과 국방 전파 분야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위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