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미국행 국제우편 신속 재개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선정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3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 수여식'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3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 수여식'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차단 체계 구축과 미국행 국제우편서비스 재개 등을 포함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신속한 범죄 예방 및 불법 전화번호 이용중지 차단 체계 구축'은 보이스피싱, 불법 대부광고 등 범죄에 사용되는 전화번호를 신속 차단해 국민 피해를 예방한 사례다.

기존에는 불법 전화번호 이용중지 명령 시 해당 번호의 통신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처리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고, 스팸번호 차단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통신사 확인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또한 적극적 법령 해석을 통해 기존 최대 30일이 소요되던 이용중지 처리 기간을 약 3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불법 전화번호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통신범죄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최우수사례는 '전세계 두 번째로 미국행 국제우편서비스 재개 기록 달성'이다. 지난해 8월 발효된 미국 관세정책 변경으로 인해 중단된 미국행 국제우편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해 유학생 학부모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영세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지원한 사례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담 대응체계를 구축해 기존 약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스템 개발 기간을 20일로 단축했다. 이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행 국제우편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제우편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우수사례로는 △현장과 함께 완성한 연구기관 평가체계 개편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문자사업자 관리체계개선이, 장려 사례로는 △일반우편물 송달기준 완화로 집배원 안전확보 △국가정보자원 화재 피해 소상공인지원 △5G기반 스마트공장으로 레미콘 품질과 국민안전 확보 등이 선정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국민 안전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