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경인방송 라디오 '故 김광한 DJ 음성' AI로 복원

경인방송 라디오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방송 모습. ⓒ일레븐랩스
경인방송 라디오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방송 모습. ⓒ일레븐랩스

일레븐랩스가 경인방송 최장수 프로그램 '경인방송 90.7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방송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라디오 전설 고(故) 김광한 DJ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했다.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2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일레븐랩스 고도화된 AI 음성 클로닝 기술로 재현한 김광한 DJ 음성이 송출됐다. 생전 목소리 톤과 특유의 진행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AI 음성은 20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박현준 제작 겸 진행자(PDJ)와 청취자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목소리 재현을 넘어 생성형 AI 콘텐츠 투명성을 선도 확보하기 위해 AI 생성 여부를 콘텐츠 파일에 직접 기록하는 국제 표준 콘텐츠 출처·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 표준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AI 생성 여부를 즉각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음성 데이터에 포함,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콘텐츠 출처 인증 명확성을 높였다.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됐으며 일레븐랩스는 자사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복원 작업을 완수했다.

일레븐랩스는 다양한 미디어·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AI기술 가치를 지속 전파할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대한민국 라디오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 DJ 목소리를 일레븐랩스 기술로 다시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일레븐랩스는 C2PA 표준을 준수하는 '신뢰 기반 플랫폼'이자 투명한 AI 음성 플랫폼으로 미디어 현장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