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피어, 산업 데이터 통합 시장 공략…차세대 라인업 공개

시스리포트 도입 기대 효과. 자료: 시스피어
시스리포트 도입 기대 효과. 자료: 시스피어

시스피어가 현장 데이터 수집 솔루션 '시스리포트'를 앞세워 기업의 데이터 업무 환경을 혁신할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피어는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전력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존 장비를 교체하거나 수정하지 않고도 산업 기기의 운영 신호를 직접 취합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실시간 데이터 게이트웨이' 기술이 적용됐다. 저전력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제철소 환경에서도 대규모 유선 케이블 공사나 별도의 통신 인프라 구축 없이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도입 비용을 크게 낮췄다. 공사 기간 또한 기존 방식 대비 수배 이상 단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시스피어가 국내 산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트랜잭션/분석 처리(HTAP) 엔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시각화 리포트로 즉시 전환된다. 작업자가 고압 설비에 직접 접근해야 했던 위험 요소도 제거해 현장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0.1초 단위의 정밀한 전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스피어 관계자는 “이러한 수집 역량은 데이터베이스(DBMS)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보유한 시스피어의 고도화된 데이터 플랫폼 라인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고 설명했다.

시스피어는 현장의 데이터를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일 플랫폼에서 고속 트랜잭션(OLTP)과 대규모 분석(OLAP)을 동시에 구현하는 HTAP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제품군인 '샤드스피어'는 99.99% 가용성을 보장하는 차세대 통합 HTAP DBMS로, 데이터 복제 없는 즉각적인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 스트림 엔진인 '스트림스피어', AI 특화 분석 플랫폼 '벡터스피어', 시스리포트가 연결돼 통합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한다.

이찬중 시스피어 대표는 “시스리포트가 현장의 살아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혈관'이라면, 고도화한 데이터 엔진은 데이터를 경영 의사결정에 직결되는 지능으로 바꾸는 '두뇌' 역할을 한다”며, “현장 수집부터 실시간 분석으로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를 통해 금융, 제조, 공공 등 모든 산업군에서 고객이 실질적인 운영 효율 개선과 데이터 주도형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