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댈러스·휴스턴으로 로보택시 확장…美 4개 도시 운영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달리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달리고 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영 지역을 댈러스와 휴스턴 등 미국 4개 도시로 확대한다.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보택시가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정에는 차량 내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채 달리는 테슬라 로보택시 영상을 공개하며 “완전히 스스로(All by myself)”라는 글도 게시했는데, 이는 안전 운전자 탑승 없이 완전 무인으로 운행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두 도시의 실제 운행 지역을 표시하는 지도도 공개했다. 지도를 보면 댈러스 지역에서는 하이랜드 공원을 중심으로 도심지까지 포괄하고 있지만, 휴스턴 지역에서는 도심지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외곽지역만이 대상이다.

다만 차량 대수와 요금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운영 지역을 넓혔다. 이후 올해 1월에는 오스틴 지역 서비스를 안전 요원 없이 진행하는 무인 운행으로 전환했다.

테슬라는 올해 실적발표 당시 상반기 내 댈러스·휴스턴을 포함해 애리조나주 피닉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올랜도·탬파,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로보택시 운행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로보택시 경쟁업체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이미 테슬라가 진출한 댈러스·휴스턴을 포함해 미국 내 10여개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에 “댈러스·휴스턴에서 로보택시를 체험해보라”고 올리며 직접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