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NetSec-KR 2026'서 차세대 암호기술 및 KCMVP 활용 전략 발표

펜타시큐리티가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차세대 암호기술 및 KCMVP 검증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에서 펜타시큐리티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는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암호화 시장에서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NetSec-KR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전문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흔들림 없는 보안 기초 위에 구현하는 AI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펜타시큐리티는 국내 공공, 금융, 국방 분야 필수 요건인 국가암호모듈 검증체계(KCMVP)의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운영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인증 획득 기간의 장기화와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재검증 부담, IoT 및 OT 환경 적용의 어려움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을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짚었다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 환경 부상에 따른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뤘다고 펜타시큐리는 밝혔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와 기존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며 PQC 도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암호와 PQC를 병행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크립토(Hybrid Crypto)' 전략을 제안하면서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기반 구조 설계와 모듈 분리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펜타시큐리티는 PQC 전환을 향후 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정의했다. 이에 KCMVP와 글로벌 규제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 대전환 시대 보안의 근간은 결국 견고하고 유연한 암호 체계의 확립에 있다”며 “펜타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암호 전략을 통해 차세대 보안 표준의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제공〉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제공〉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