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클라우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가상화 환경을 기존 VM웨어에서 '에이블스택(ABLESTACK)'으로 완전 이관했다고 21일 밝혔다.
11개 물리 호스트에 약 150개의 가상머신을 운영 중인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서비스 중단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면서도 인프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비용 부담에 직면했다. 라이선스 종속 현상에서 벗어나면서도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했고, 에이블스택은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실증사업(PoC)을 통해 인정 받았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기존 서버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에이블스택으로 설치·구성했다.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 투자 없이 기존 자산을 최대한 활용,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했다. 이는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함께 총소유비용(TCO)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운영 중이던 11개 물리 호스트의 약 150개의 가상머신을 에이블스택으로 완전히 이관했다. 병원 핵심 서비스인 전자의무기록(EMR), 원무 시스템, 진단 시스템 등이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 중인 시스템을 최소한의 시간으로 이관을 완료했다.
에이블스택의 고도화된 V2V(Virtual-to-Virtual)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기존 가상머신들을 신속하게 이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중단이 있을 수 없는 의료 환경에서 가상머신들이 동작하는 상태 그대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함, 환자 진료와 의료 데이터 처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 마이그레이션 완료 후 기존에 운영 중이던 서버들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스템의 안정화 기간을 단축했다. 검증된 하드웨어 인프라 위에서 에이블스택이 운영돼 시스템 신뢰도가 높고, 추가적인 하드웨어 최적화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보전산팀 관계자는 “에이블스택을 통해 대규모 가상화 환경을 무중단으로 완벽하게 이관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환자 진료의 연속성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라이선스 비용 증가로 인한 예산 부담이 사라져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클라우드 기능 확대도 에이블스택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