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는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 '인공지능(AI) 업무 혁신 챌린지'로 전사 임직원이 AI를 자신의 업무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2023년 사내 GPT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AI 활용의 씨앗을 뿌렸고, 2024년에는 AI 경진대회 2회차를 통해 참여 범위와 과제 난이도를 높였다.
올해 초부터는 개인 차원의 산발적 활용을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 전환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전사 AI 업무 혁신을 제도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AI 구독료 전액 지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주관하는 AI 혁신 주간보고 및 피드백 체계, AI 사용량 모니터링 병행, 그리고 두각을 나타내는 AI 리더 발굴과 스터디 지원까지, 회사가 제도적 기반을 닦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꾀했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코드 자동 생성과 테스트 자동화가 일상이 됐고, 개발자들은 반복적인 코딩 작업 대신 설계와 검증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업무 구조 자체를 전환했다. 일부 팀에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동작하는 운영형 자산까지 구축했다.
수치로도 개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인원 비율이 챌린지 1회차 32%에서 4회차 62%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드 리뷰와 테스트 자동화를 결합한 팀에서는 90%대 효율 개선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순히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 프로세스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 결과다.
비개발 부서도 동참했다. 마케팅프리세일즈팀은 에이전트팀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세일즈킷 마련과 실무 중심의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경영지원팀은 전사자원관리(ERP)를 연동해야 할 법한 관리용 대시보드를 직접 구축하는 등 비개발 직군마저 자신의 업무를 AI로 재설계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구성원 개인의 AI 역량이 조직의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그 역량이 다시 고객에게 전달되는 솔루션의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