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좌석 판매율 '1위'→'흥행 본격화'

'짱구', 좌석 판매율 '1위'→'흥행 본격화'

팬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영화 '짱구'가 지난 22일 전격 개봉했다. 그리고 관객들이 호평 속 특별한 기록까지 세웠다.

영화 '짱구'(정우·오성호 공동 연출)는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무명 배우 지망생 짱구(정우 분)의 치열한 도전기와 좌충우돌 생존기를 리얼하게 다룬 작품이다. 개봉 후 지난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짱구'는 한국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올해 최고의 청춘 영화"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포털 사이트와 예매처 평점을 통해 찬사를 쏟아냈다. 특별한 능력이나 운 없이도 끝내 묵묵히 버텨내는 평범한 짱구의 서사가 2030 세대의 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소화한 배우 정우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삭막한 서울살이의 현실을 씁쓸하게 짚어낸 룸메이트 깡냉이(조범규 분), 거친 사투리로 극에 유쾌한 활력을 더한 고향 친구 장재(신승호 분),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민희(정수정 분) 등 청춘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영화 '짱구'의 긍정적인 입소문을 통해 영화 제작 부문에서도 자생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외주 제작에 치중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기획한 스크린 IP가 시장에서 확실한 합격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짱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은 당사의 기획력이 영화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라며 "이번 작품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들을 꾸준히 제작하며 스크린 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영화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은 물론, 현재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자체 음악 사업과 자회사 미디어캐슬의 일본 영화 배급, 그리고 예능 제작 등 다방면으로 거침없이 영역을 넓혀가며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